레드햇, 추론 성능 3배 높인 레드햇AI 3.4 발표...우주·자동차 협력 확장
||2026.05.12
||2026.05.12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레드햇이 11일(현지시간)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레드햇 서밋 2026에서 기업 AI 플랫폼 강화, 우주 컴퓨팅,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등 광범위한 분야 걸쳐 신제품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우선 '레드햇 AI 3.4(Red Hat AI 3.4)' 업데이트가 주목된다.
레드햇AI 3.4는 대규모 추론과 에이전틱 AI 배포를 지원하며 AI 모델에 대한 접근을 중앙 게이트웨이에서 관리하고 사용량을 추적하며 정책을 적용하는 모델 서비스 기능이 추가됐다.
추론 속도를 최대 3배 높이는 '추측 디코딩(speculative decoding)' 기법도 선보였다. 에이전트 관리와 옵저버빌리티 기능도 강화됐으며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게이트웨이와 카탈로그 지원도 추가됐다.
레드햇 AI 부문 부사장 조 페르난데스는 "추론이 기업 AI에서 지배적인 워크로드가 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가 추론 수요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다. 레드햇은 기업들이 파운데이션 모델을 처음부터 만드는 것보다 기존 모델에 자체 데이터를 연결하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햇은 엔비디아와 협력도 확대했다.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와 베라 루빈 플랫폼 지원을 추가하고 AI 에이전트 샌드박싱과 보안 실행을 위한 엔비디아 오픈쉘(OpenShell)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레드햇은 또 보이저 테크놀로지스(Voyager Technologies)와 협력해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 엣지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10.1을 배포한다고도 발표했다.
제한된 전력과 하드웨어 환경에서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하고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레드햇은 일본 자동차 기업 닛산(Nissan)과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이번 행사에서 레드햇 인-비히클 운영체제(Red Hat In-Vehicle Operating System)를 활용한 공동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레드햇은 닛산 차량 컴퓨터 아키텍처를 위한 표준화된 리눅스(Linux) 기반을 제공하고 차량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AI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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