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격노에도… 이란 “우리 종전안, 합리적이고 관대” 반박
||2026.05.11
||2026.05.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실망감을 드러낸 이란의 종전안과 관련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이 “이란의 최신 제안은 합리적이고 또 관대한 것”이라고 11일 반박했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종전협상과 관련해)우리는 그간 모든 교란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란 국익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은 전쟁을 멈추고 불법적인 경제 봉쇄와 해적질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우리의 이익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이란에 종전을 위한 제안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6일 양국이 1쪽짜리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방금 이란의 이른바 ‘대표들’로부터 온 답변을 읽었다”면서 “나는 이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란의 종전안에는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을 포함한 모든 전쟁행위 중단, 전쟁 피해 보상,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주권 인정, 대(對)이란 제재 총체적 해제, 미국이 동결한 이란 해외자산 복권 등 요구사항이 포함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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