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디지털 트윈 기반 ‘피지컬 AI’로 제조 혁신 시동
||2026.05.11
||2026.05.11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SK텔레콤이 제조 현장의 복잡성과 검증 환경 부재에 따른 인공지능(AI) 적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 트레이닝을 결합한 '피지컬 AI'를 도입하고 있다.
11일 SKT는 자사 뉴스롬을 통해 "현실 공정을 가상 환경에 구현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한 결과를 실제 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SKT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기술 위에서 구현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실제 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한 3D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SKT는 이를 바탕으로 산업에서 요구하는 기능들을 결합해 실제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킨다. 서로 다른 설비와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하나의 가상 환경에 반영하고, 다양한 조건을 바꿔가면서 결과를 비교하는 '왓-이프(What-if) 시뮬레이션'으로 공정 변경이나 설비 도입 전 운영 시나리오를 검증한다.
로봇 트레이닝 플랫폼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가상 환경을 기반으로 로봇을 학습시킨다.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작업 조건과 상황을 반복 검증하고 학습한다. SKT는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전 로봇의 대응 능력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T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제조 고객사를 중심으로 적용과 확대를 진행 중이다. 로봇 트레이닝 플랫폼은 파일럿 단계를 거쳐 본격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백승윤 SKT 데이터 인텔리전스팀장은 "피지컬 AI는 제조 현장 운영 방식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제조 산업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제조 현장에서 AI의 실질적 가치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