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점 미리 대비해야"…정부, 앤트로픽에 정보 공유 요청
||2026.05.11
||2026.05.11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정부가 앤트로픽과 인공지능(AI)·사이버 보안 분야 협력을 모색했다. 정부는 앤트로픽이 주요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공개하기 전 관련 정보를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외교부·국가정보원·금융위원회·AI안전연구소·한국인터넷진흥원(KISA)·금융보안원과 함께 마이클 셀리토 앤트로픽 글로벌 정책총괄 등을 만나 AI 안전·신뢰 확보, 국내 AI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열린 2026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 간 면담 과정에서 논의된 AI분야 협력 후속 논의 차원이다.
양측은 최근 앤트로픽의 '미토스' 등 고성능 AI 모델이 촉발할 수 있는 위협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사이버 보안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AI기본법 등 AI 안전·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국내 AI 정책·제도에 대한 협력도 논의테이블에 올랐다.
과기정통부는 앤트로픽에 한국의 사이버 보안 기업·기관 등과 협력을 제안하는 한편 한국이 취약점 공개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를 요청했다. 양측은 AI 모델의 사이버 보안 분야 활용에 대한 적극적 협력과 실무 논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 모델 안전성 확보,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 등 AI 위험에 대한 예방·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글로벌 AI 선도기업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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