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의장, HLB이노베이션 추가 매수…"베리스모 성장 기대"
||2026.05.11
||2026.05.11
올해 HLB이노베이션 22만9500주 장내 매수
“핵심 파이프라인 성과 기대감·책임경영 의지 반영”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HLB이노베이션 지분 매입을 이어가며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주주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CAR-T 치료제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11일 HLB그룹에 따르면 진 의장은 지난 7일 HLB이노베이션 주식 1만4500주를 장내 매수한 데 이어, 8일에도 8000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틀간 매수한 물량은 총 2만2500주다. 지난 1월 31일 10만주 장내 매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차례에 걸쳐 22만950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베리스모는 지난달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했다. SynKIR-110은 T세포 탈진 문제를 개선하도록 설계된 KIR-CAR 플랫폼 기반 치료제로, 기존 CAR-T 치료제가 성과를 내기 어려웠던 고형암 분야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혈액암 대상 CAR-T 치료제 ‘SynKIR-310’ 역시 AACR 2026에서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회사는 기존 CAR-T 대비 향상된 항암 효능과 T세포 지속성을 확인하며 차세대 혈액암 CAR-T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올해 그룹 주요 상장 계열사 지분 매수도 공격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HLB파나진 지분은 총 10차례에 걸쳐 39만811주를 매입했으며, HLB테라퓨틱스 주식도 2차례에 걸쳐 5만2531주를 사들였다. 또 HLB제넥스 지분 역시 총 7차례에 걸쳐 12만8020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지분 확대는 베리스모의 CAR-T 플랫폼 경쟁력과 향후 기업가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반영된 것”이라며 “베리스모의 CAR-T 치료제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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