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더보다 더 크다? 랜드로버 DNA 품은 ‘프리랜더 8’ 전격 공개
||2026.05.10
||2026.05.10
디펜더보다 더 크다? 랜드로버 DNA 품은 '프리랜더 8' 전격 공개
재규어랜드로버(JLR)의 유산인 '프리랜더'가 중국 체리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양산형 모델 '프리랜더 8'은 단순한 이름의 부활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동화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신차는 좌핸들과 우핸들 사양을 동시에 준비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최첨단 플랫폼을 결합한 것이 이번 공개의 핵심입니다.
디펜더 110 압도하는 육중한 차체
프리랜더 8은 합작사의 독자 기술인 'iMAX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순수 전기차(BEV)는 물론, 주행거리 연장형(EREV)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모두 대응 가능한 유연한 구조를 갖췄습니다.
가장 화제가 된 부분은 단연 차체 크기입니다. 세부 수치는 미공개 상태이나, 현장에서 확인된 외형은 랜드로버 디펜더 110보다 전장과 전고, 전폭이 모두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프리랜더 8이 디펜더 110의 기존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콘셉트카의 강렬한 인상 그대로 계승
외관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 97'의 파격적인 스타일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전면부에서는 전통적인 그릴을 없애고 사각형 헤드램프를 배치해 미래지향적인 SUV의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윈드실드 상단에는 자율주행 보조를 위한 라이다(LiDAR) 센서가 돌출되어 첨단 기능을 예고했습니다. 측면은 블랙아웃 처리된 와이드 휠 아치와 강인한 루프 레일을 통해 정통 SUV의 단단한 실루엣을 유지했습니다.
양산화 과정에서 수어사이드 도어 대신 일반 도어를 채택해 현실적인 타협을 이뤄냈습니다.
1세대 프리랜더 오마주한 디테일
측면의 각진 D필러 라인은 과거 1세대 프리랜더 3도어 모델의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입니다. 후면부는 테일램프와 범퍼에 블랙 포인트를 가미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줍니다.
내부 모습은 이번에 공식적으로 노출되지 않았지만, 브랜드 측은 '미니 LED 통합형 스크린'의 탑재를 예고했습니다.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광활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열에는 휴식 효율을 극대화한 ‘무중력 시트’가 장착되어 거주 편의성을 높일 전망입니다.
800V 시스템 기반의 강력한 전동화
기술력 측면에서는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표준으로 삼았습니다. 이를 통해 순수 전기 모델은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이 가능해져 충전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프리랜더 브랜드는 이번 프리랜더 8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5년 동안 총 6종의 신규 모델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단순한 이벤트성 부활이 아닌 지속 가능한 라인업 구축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감성과 체리자동차의 생산 플랫폼이 결합해 새로운 세대의 SUV가 탄생했습니다. 정통 SUV의 묵직한 크기와 최신 전기차의 효율성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공식 제원 발표와 실내 디자인의 실물 공개 시점이 시장 안착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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