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알트코인 시즌 오나…장기 패턴은 알트 랠리 예고
||2026.05.10
||2026.05.10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알트코인 장기 시가총액 차트에서 지난 2017년과 2021년 강세장에 앞서 나타났던 패턴이 다시 관측돼 눈길을 끈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35로, 여전히 비트코인 시즌 영역에 머물렀다.
엑스 분석가 el_crypto_prof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전체 시가총액 주간 차트에서 지난 10년간 세 차례 유사한 구조가 나타났다고 짚었다. 현재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600억달러다.
첫 번째 패턴은 2015~2016년에 나타났다. 알트코인은 축적 구간을 만든 뒤 상승 추세선을 따라 올랐고, 2016년 말 추세선 아래로 일시 이탈한 뒤 2017년 급등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 패턴은 2019~2020년에 나왔다. 하락 추세선 부근의 압축 흐름이 2020년 3월 코로나19 급락 당시의 가짜 이탈로 끝났고, 이후 2020~2021년 알트코인 강세장이 전개됐다.
현재 흐름도 2023년 이후 비슷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은 2024년 내내 상승 추세선을 따라 움직였고, 최근 상단 경계 부근에서 가짜 이탈과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벤저민 코웬도 이번 사이클에서 비슷한 순환 신호를 언급했다.
다만 이 시나리오가 힘을 받으려면 비트코인 점유율이 꺾여야 한다. 그러나 비트코인 점유율은 일간 차트에서 60.88%로 마감하며 2025년 8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이어진 58~60% 박스권을 상향 돌파했다. 다음 저항 구간으로는 직전 사이클 고점인 66.06%가 제시됐다.
61% 부근은 여러 차례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2025년 10월 10일과 11월 5일에도 이 구간에서 밀렸다. 다만 RSI는 강세 구간 진입에 실패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고, MACD도 최근 하락 교차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점유율이 다시 꺾이면 첫 지지선은 59.63%, 다음은 55.66%다. 59.63% 아래로 내려가면 알트코인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진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최근 90일 동안 상위 50개 암호화폐 가운데 비트코인 수익률을 앞선 종목 수를 기준으로 집계한다.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담보형 토큰은 제외한다. 75 이상이면 알트코인 시즌, 25 이하면 비트코인 시즌이다.
현재 수치인 35는 상위 50개 알트코인 중 약 그 정도만 비트코인을 앞서고 있다는 뜻이다. 과거 알트코인 시즌 정점에서는 이 지수가 90을 넘겼다. 비트코인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6년 5월 기준 약 60.3%다.
비트코인 점유율이 59.63% 아래로 떨어지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50을 넘어서야 장기 차트의 강세 패턴이 힘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비트코인 점유율이 66%에 가까워지고 지수가 50 아래에 머물면 이 패턴은 무력화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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