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월 이후 20% 반등…크립토퀀트 “차익실현 확대 가능성"
||2026.05.09
||2026.05.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반등한 뒤 보유자들의 차익실현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이번 상승을 구조적 강세장 전환이 아닌 약세장 랠리로 규정했다.
크립토퀀트 리서치 총괄 훌리오 모레노는 비트코인이 4월 초 이후 20% 넘게 올라 3개월 만의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반등 배경으로는 앞선 저평가 구간, 거시경제 압력 완화, 무기한 선물 수요 급증을 꼽았다.
온체인 지표는 이미 차익실현 흐름이 강해졌음을 보여줬다.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5월 4일 하루 1만4600 BTC의 이익을 실현했다. 이는 2025년 12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단기 보유자의 수익 여부를 보여주는 STH-SOPR 지표도 1.016까지 올라 4월 중순 이후 1.00을 웃돌고 있다.
30일 기준 순실현손익도 2만 BTC 이익으로 돌아섰다. 이는 2025년 12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2월과 3월에는 순손실이 최대 39만8000BTC까지 확대됐다. 모레노는 이를 약세장 흐름의 구조적 변곡점으로 평가하면서도, 현재 순이익 실현 규모는 과거 강세장 전환 구간인 13만 BTC~20만 BTC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짚었다.
다만 조정이 곧바로 나타나지는 않을 수 있다고 봤다. 무기한 선물 수요가 계속 늘고 있고, 현물 수요 위축은 아직 심하지 않으며, 거래소 유입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24시간 기준 큰 변동 없이 8만18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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