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정원오 빌라 발언… ‘박원순표’ 도시재생 사업 신호탄”
||2026.05.09
||2026.05.09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정 후보의 ‘빌라 발언’은 과거 박원순 서울시장 체제의 도시재생 사업을 부활시키려는 것이라는 의구심을 증폭시킨다”고 9일 말했다.
박용찬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정원오의 빌라 발언은 도시재생 부활 신호탄’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의구심은 정 후보의 이른바 ‘빌라 발언’에서 촉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 측이 지적한 발언은 지난 5일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서울 구청장 후보 간담회’에서 나왔다. 정 후보는 “(오 후보는) 5년 동안 시장하면서 왜 전월세 폭등에 대비하지 않았느냐”며 “전월세 문제는 2~3년이면 대책을 세우고 빌라,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 시설 등을 활용해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빌라 타운 조성은 과거 박원순 서울시장 체제의 대표 작품 ‘도시재생’의 핵심 사업”이라며 “당시 박 시장은 정비구역 389곳을 무더기로 해제시킨 뒤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서울 도심 여기저기 빌라 타운이 들어섰다”고 했다.
이어 “결과는 참혹했다. 문재인 정권은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5년간 50조원을 쏟아부었다”며 “박 시장도 2014년 서울 창신-숭인동을 ‘도시재생 1호 지구’로 지정하고 무려 1000억원을 퍼부었지만 주거 환경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또 “남아 있는 건 아무도 찾지 않는 텅 빈 박물관과 담벼락의 벽화뿐이었다”며 “이렇게 대실패로 끝난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했던 장본인이 바로 정 후보다. 박원순의 도시재생을 또다시 시도할 것인지 정 후보에게 묻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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