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전력망 PJM "몇 년 안에 근본적 변화 필요"...AI·클라우드 수요에 한계 봉착
||2026.05.09
||2026.05.0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사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이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급증하면서 근본적인 개편에 나선다고 테크크런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됐다.
PJM은 이번 주 공개한 백서에서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시간이 "수십 년이 아니라 몇 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PJM CEO 데이비드 밀스는 "현재 상황은 지속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PJM은 노던버지니아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을 관할한다. PJM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기술 업계 전반에 파장이 미칠 수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PJM은 2022년 이미 몇 년 치 연결 신청이 밀려있다는 이유로 새 발전소나 재생에너지 시설들을 상대로 전력망 연결 신청을 일시 중단했다.
전력 수요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늘기 시작하는 시점에 신규 전원이 신청조차 못하게 막은 것이다. 이후 PJM이 신청을 재개하자 전력 기업들과 개발사들이 220GW 규모 800건 이상 전력망 연결을 신청했다.
PJM 최대 유틸리티 중 하나인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EP) CEO 빌 페어먼은 "PJM 현재 상태가 이같은 문제를 조만간 해결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한다"며 PJM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이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기술 전환이라는 또 다른 혼란과 맞물리면서 PJM은 쉽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 정치권이 전력 요금 상한제를 위협하고 유틸리티들이 참여를 주저하는 가운데 PJM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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