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AI 에이전트 개발 경쟁 본격화...구글·메타도 뛰어든다
||2026.05.09
||2026.05.0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소스 기반 AI에이전트 툴인 오픈클로가 관심을 끈 것을 계기로 메타,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타는 사용자들 일상 업무를 처리하는 개인화된 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업무·학업·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제미나이 기반 개인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퓨처럼 그룹(Futurum Group) AI 책임자 닉 패이션스는 "이들 기업 행보를 촉발한 직접적인 요인은 오픈클로"라며 "오픈클로는 답변만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행동하는 AI에 대한 진짜 수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전트가 AI 플랫폼을 비용이 들어가는 도구에서 커머스, 광고, 기업 생산성을 통한 매출 인프라로 바꾸는 지점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모닝스타 선임 애널리스트 말릭 아흐메드 칸은 대규모 광고·이커머스 사업을 가진 구글과 메타에게 거래를 처리하는 에이전트는 "주요 가치 창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아룬 찬드라세카란은 에이전트가 보다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면서 사용자 참여를 높이고 플랫폼 락인을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안과 거버넌스는 여전히 해결 과제다. 지난 2월 메타 직원이 오픈클로가 대량 이메일을 자체적으로 삭제했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다. 패이션스는 "AI 시스템이 잘못 말하는 것에서 잘못 행동하는 것으로의 전환은 질적으로 다른 위험 관리 과제"라며 "대부분 기업들과 공급업체들이 아직 이를 대규모로 처리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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