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참사’ 유해 발굴 현장서 카드뮴 검출…경찰 수색 중단
||2026.05.08
||2026.05.08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미수습 유해 수색이 진행 중인 무안국제공항 인근 부지에서 발암 물질인 카드뮴이 검출돼 수색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전날인 7일 무안공항 인근 사고 현장에서 재수색 작업을 벌여 유해 추정 물체 39점과 유류품 16점, 항공기 잔해 30여 점을 수거했다. 이날 수색에는 경찰과 군, 소방,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관계자, 유가족 등 총 252명이 참여했다.
다만 이날 유해 발굴 중 발굴 현장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은 오후 3시쯤 현장 철수 결정을 내렸다. 카드뮴은 발암 물질로 신장·간 독성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현장에서 검출된 카드뮴은 국내 이하)를 초과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구역에 분진이나 냄새가 역력하고 작업 환경이 좋지 않아 경찰관들 사이에서는 지휘부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경찰청은 “둔덕 인근 토양 정화 필요 구역의 오염도와 안전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관련 사항을 점검한 뒤 해당 구역 수색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습 당국은 오는 29일까지 무안국제공항 내외부 지역에서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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