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옐로카드와 손잡고 아프리카·중동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험
||2026.05.08
||2026.05.08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마스터카드가 아프리카·중동 등 동유럽·중동·아프리카(EEMEA)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활용 확대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핀테크 매체 파이넥스트라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아프리카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자 옐로카드(Yellow Card)와 협력해 송금과 기업 결제 등 주요 금융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경 간 송금, 기업 간 정산, 디지털 로열티 생태계, 재무 관리 등 4개 분야를 우선 대상으로 삼았다. 은행, 금융기관, 규제기관과 함께 안전성과 규제 준수 요건을 갖춘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을 시범 운영하고, 기업과 소비자의 결제 효율을 높이면서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초기 집중 시장은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UAE)다. 양사는 공동 실무그룹을 꾸려 실제 효과가 큰 활용 사례를 먼저 가려내고, 마스터카드 네트워크에 연결된 은행과 금융기관이 기존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상호운용형 구조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의 초점은 단순한 암호화폐 결제 도입보다 신흥시장의 결제 인프라 공백을 메우는 데 맞춰져 있다. 크리스 모리스 옐로카드 최고경영자(CEO)는 신흥시장이 결제 혁신의 가장 큰 기회라고 평가하면서도, 성공을 위해서는 현지 전문성과 규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옐로카드가 전통 은행 서비스가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서 규제에 맞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구축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며, 마스터카드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이런 역량을 확대해 국경 간 자금 이동이 필요한 기업과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도 스테이블코인을 일부 결제 영역에서 유용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 메테 귀네이 마스터카드 EEMEA 시장개발 담당 수석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이 일부 결제에서 흥미롭고 실용적인 선택지라며 옐로카드와 추가 활용 사례를 함께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터카드의 강점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을 더 매끄럽고 안전하게 만들고, 국경 간 무역과 기업 간 정산, 디지털 자산 보안에서 새로운 효율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 협력은 마스터카드가 넓혀온 블록체인 생태계와 옐로카드의 사업 기반을 연결하는 성격이 강하다. 옐로카드는 아프리카 주요 라이선스 보유 스테이블코인 사업자 가운데 하나로 제시됐다. 양사는 실사용 중심의 디지털 자산 혁신을 공동 목표로 내세웠다.
시장 측면에서는 신흥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고 기관 채택이 늘어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이에 따라 이번 협력은 기존 금융과 블록체인 결제를 연결하는 보안성과 확장성을 갖춘 디지털 결제 모델을 시험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은행과 금융기관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실제 도입 여부는 각국 규제기관과의 협의, 시범사업 성과, 상호운용성 확보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Big news: We are officially partnering with @Mastercard!
— Yellow Card (@yellowcard_app) May 6, 2026
Together, we are accelerating stablecoin payment innovation across Eastern 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 (EEMEA). We are building better ways for our clients to handle cross-border payments and B2B settlements. pic.twitter.com/zrgT6z0q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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