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크게 보세요…스포티파이, 안드로이드 앱에 줌 기능 도입
||2026.05.08
||2026.05.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티파이가 안드로이드용 앱에서 손가락을 벌리거나 오므리는 동작만으로 가사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줌 기능을 도입하며 사용자 시각 편의성을 개선했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스포티파이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가사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숨겨진 기능이 발견되어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기능은 구글 지도와 유사한 핀치 동작을 통해 최소 75%에서 최대 150%까지 가사 텍스트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시력이 좋지 않거나 큰 글씨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버전에서는 지원되지 않아 운영체제 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번 기능 발견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파이의 가사 서비스는 경쟁사인 애플 뮤직과 비교해 여전히 보완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포티파이는 가사가 음악 흐름과 일치하지 않거나 수동으로 스크롤해야 하는 곡들이 여전히 존재하며, 신곡의 경우 가사 등록까지 며칠이 소요되기도 한다. 반면 애플 뮤직은 모든 곡의 가사가 시간 흐름에 맞춰 정확히 동기화되며 문장 단위로 강조 표시가 이루어져 가라오케 모드 등에서 더욱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줌 기능이 안드로이드에 우선 적용된 배경을 두고 시스템 환경이나 개발자 설정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장기 사용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사 인터페이스의 유연성과 동기화 속도 면에서 애플 뮤직보다 뒤처진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번에 확인된 가사 확대 기능이 향후 전반적인 가사 인터페이스 개선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iOS 사용자들에게도 확대 적용될지가 서비스 경쟁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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