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현대차·기아 공급망에 차량용 EPD 패널 공급
||2026.05.08
||2026.05.08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솔루엠이 모빌리티 기업 오토앤에 차량용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기기 '스마트 인포패널'을 공급하며 현대차·기아 공급망에 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인포패널은 기아의 차세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델 PV5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탑재되는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 인포패널은 솔루엠의 아웃도어용 전자선반라벨(ESL) 제품군 '뉴튼(Newton) Pro Extreme 4.2'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량 전용 기기다. 4.2인치 전자종이(EP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직사광선 환경에서도 종이 인쇄물에 가까운 시인성을 제공한다. 전자종이 특성상 전력 소모가 적어 상시 표시가 가능하며, 차량 환경에 맞춰 내구성과 안정성을 보강해 설계됐다.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반 무선 통신을 통해 오토앤이 개발한 차량용 통합 제어 애플리케이션 '카들(Cardle)'과 연동된다. 사용자는 전용 앱으로 이미지나 정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차량 이용 상황에 따라 표시 콘텐츠를 바꿀 수 있다. 카들 앱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인 '플레오스 앱 마켓(Pleos App Market)'에 등재돼 있다.
솔루엠은 글로벌 유통·리테일 시장을 중심으로 ESL 사업을 전개하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 인포패널 공급은 솔루엠이 보유한 전자종이 디바이스 기술과 무선 플랫폼 역량이 모빌리티 환경으로 확장되는 사례라고 회사는 전했다.
솔루엠 관계자는 "스마트 인포패널은 검증된 전자종이 하드웨어 플랫폼을 차량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첫 적용 사례"라며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연동을 통해 모빌리티 환경에서 전자종이 디바이스의 활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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