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업무에 직접 심는 AI…테메노스, 차세대 코파일럿 솔루션 대거 공개
||2026.05.08
||2026.05.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 테메노스(Temenos)가 은행의 핵심 운영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직접 결합하여 업무 자동화와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에이전트 기반 AI 기능들을 대거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핀테크 매체 파이넥스트라에 따르면, 테메노스는 자사 플랫폼의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지능형 워크플로우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자와 현장 직원을 위한 다양한 코파일럿 및 에이전트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번 발표는 별도의 AI 계층을 추가하는 대신 기존 은행 업무 방식에 AI를 내재화하여 규제 준수와 보안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테메노스는 이를 통해 은행이 생산성을 높이고 복잡한 금융 기능을 보다 쉽게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새롭게 공개된 솔루션 중 컨버세이셔널 스튜디오(Conversational Studio)는 자연어 환경에서 디지털 뱅킹 여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개발자용 워크벤치 코파일럿과 지점 관리자 및 담당자를 위한 전용 코파일럿 페르소나를 도입해 업무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실시간 결제 흐름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금융범죄예방(FCM) 솔루션은 보안 통제 범위를 즉시 결제 영역까지 확대하며 안전한 거래 환경을 보장한다.
실제 도입 사례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테메노스의 FCM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한 대형 은행은 수십만 건의 제재 심사 사례를 처리하며 전체 경고의 20% 이상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은행 업무 팀은 더 복잡하고 중요한 과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테메노스는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시스템 상호작용 방식을 혁신하고 운영 마찰을 줄여 복잡한 뱅킹 기능을 광범위한 사용자에게 개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의 실제 적용보다 통제와 거버넌스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데이터 추적과 모델 행동을 감사할 수 있는 테메노스의 아키텍처가 실제 금융 현장에서 요구하는 생산 배치 기준을 충족한다는 분석이다. 바브 모건 테메노스(Barb Morgan) 최고제품기술책임자는 은행에 필요한 것은 시스템 위에 얹어진 AI가 아니라 이미 신뢰하고 있는 제품과 워크플로우 내부에 구축된 지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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