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60kW급 전기차 구동 시스템 독자 개발
||2026.05.08
||2026.05.08
현대모비스가 고성능 PE(Power Electric) 시스템에 이어 범용 전기차 모델용 구동 시스템을 독자 개발했다. 회사는 이번 개발로 전기차 전 차종을 겨냥한 구동 시스템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7일 250킬로와트(kW)급 고성능 PE 시스템에 이어 160kW급 범용 모델용 PE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소형 모빌리티에 특화한 120kW급 PE 시스템 개발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PE 시스템은 전기차의 구동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모델 개발 과정에서 구동모터용 고정자와 인버터, 전력반도체 묶음인 파워모듈 등 주요 부품을 공용화하고 모듈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스템 단위의 표준 모델을 갖추면 여러 차종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한 PE 시스템은 최고출력 160kW급으로, 내연기관 기준 약 215마력에 해당한다. 현재 양산 중인 다수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륜과 후륜에 PE 시스템을 각각 장착하면 최고출력은 두 배 수준으로 높아진다.
새 PE 시스템은 모듈화 설계와 표준 부품 적용을 통해 중량 대비 출력을 뜻하는 비출력을 약 16% 개선했다. 부피는 기존 대비 약 20% 줄였다.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냉각 기술을 적용해 모터 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전력반도체 기반 파워모듈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160kW와 250kW급 PE 시스템에 이어 소형차에 특화한 120kW급 PE 시스템 개발도 상반기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두 모델보다 부피와 중량을 줄이고, 신흥 시장 등을 고려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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