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원 내린 1454원 마감
||2026.05.07
||2026.05.07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7일 145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1.1원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이란 전쟁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안전 자산인 달러 수요가 줄면 원화 가치가 상승해 원·달러 환율은 하락한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6일(현지 시각) 배럴당 95.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7.03%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7.83% 하락한 배럴당 101.2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썼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란은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이란 대표들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해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했다.
다만,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 수요가 확대된 만큼 원·달러 환율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투자자가 미국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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