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7억 아세안 시장의 힘…‘2026 아세안 파노라마’ 개막
||2026.05.07
||2026.05.07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 아세안홀에서 ‘2026 아세안 파노라마(2026 ASEAN Panorama)’ 개막식을 개최하고, 9월 30일까지 약 5개월 동안의 아세안 중소기업 우수 상품 순환 전시를 시작했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10개 회원국 간 교류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설립·출범한 국제기구다.
아세안은 인구 약 7억명에 경제 규모(GDP) 4조 달러(약 5800조원)를 넘어선 거대 단일시장이다. 1967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5개국으로 출발했고, 1984년 브루나이에 이어 베트남(1995년), 라오스·미얀마(1997년), 캄보디아(1999년)가 차례로 합류했다. 지난해 동티모르가 가입하면서 11개국 체제가 됐다.
‘일상의 프레임으로 마주하는 새로운 아세안(Bigger, Bolder, Broader: The New ASEAN in Every Detail)’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센터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아세안 무역전시회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이날 개막식은 한국과 아세안의 우호 증진을 기원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김재신 사무총장의 개회사, 타니 상랏 주한아세안대사단장(주한태국대사)와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26 아세안 파노라마’는 아세안 회원국이 매달 두 나라씩 짝을 이뤄 전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에는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 6월에는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7월에는 라오스와 필리핀, 8월에는 미얀마와 태국, 9월에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순이다. 지난해 11번째 회원국으로 아세안에 가입한 동티모르를 소개하는 별도 홍보 행사도 마련된다.
한-아세안센터는 ‘2026 아세안 파노라마’를 단순한 제품 소개 행사를 너머 아세안 기업과 한국 바이어 및 유관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B2B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세미나, △1:1 바이어 상담, △한국 산업현장 시찰 및 유관기관 방문 등이 포함된다. 매달 참가 기업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달 28일에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소재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와 협력해 해외 기업의 한국진출 시 결제·송금, 법인설립, 투자유치, 유통·사업확장 등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관한 비즈니스 세미나도 개최한다.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 ㈜블리스바인벤처스, 국내 세무법인 등이 참여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일반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시 기간 동안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5개월 동안 전시를 꾸준히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방문 횟수에 따라 당첨 확률을 차등 적용하는 ‘아세안 파노라마 완주 이벤트’를 진행하며, 최종 선정된 1등(1명)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아세안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티웨이항공이 파트너로 참여해 동남아 주요 노선 항공권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전시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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