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2.3% 증가… 매출 ‘역대 최대’
||2026.05.07
||2026.05.07
휴젤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에스테틱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한 데다, 미국·중국·유럽·브라질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매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휴젤은 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166억원, 영업이익 476억원, 순이익 4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22.3%, 순이익은 31.5% 증가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시장 성장세가 이끌었다. 휴젤의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의 합산 해외 매출은 7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 특히 미국·중국·유럽·브라질 등 주요 4대 시장에서 약 210억원의 매출 신장이 이뤄졌다.
품목별로는 보툴리눔 톡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매출은 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6% 늘었다. 미국과 브라질 선적 확대에 힘입어 북남미 매출이 420% 이상 증가했고,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등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톡신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필러와 스킨부스터 품목도 3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유럽과 기타 권역에서는 약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톡신과 필러 합산 국내 매출은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휴젤은 국내 에스테틱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의료진 대상 학술 세미나 확대와 메디컬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국내 시장 성장을 위해 ECM 제품 판권 확보 등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화장품 및 기타 부문도 성장세를 보탰다. 해당 부문 매출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약 16%를 차지하며 향후 휴젤의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한국 1등에서 글로벌 리더로 더욱 확실한 포지셔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두현 휴젤 한국 CEO도 “이번 실적은 휴젤의 견고한 사업 기반과 실행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국내외 마케팅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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