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이제 바이브 코딩 버릴 때"…AI 코딩은 이미 산업 됐다
||2026.05.07
||2026.05.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앤트로픽의 코딩 제품 '클로드 코드'를 이끄는 보리스 처니(Boris Cherny)가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을 뜻하는 '바이브 코딩' 표현을 대체할 새로운 용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6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보리스 처니는 현재 널리 쓰이는 바이브 코딩이라는 표현이 AI 코딩 도구의 실제 위상과 역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바이브 코딩은 오픈AI 공동창업자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가 2025년 초 만든 표현이다. AI 도구와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코드를 작성하는 새로운 개발 방식을 뜻하는 말로 빠르게 확산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콜린스 온라인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에도 포함됐다.
다만 보리스 처니는 이제는 더 적절한 표현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그동안 클로드 코드에 대해 "코딩을 해결했다"라고 말해 온 인물이다. 그는 클로드 코드와 오픈AI의 코덱스(Codex)가 각각 수십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만들고, 수백만줄의 실사용 코드를 생산하는 상황에서 바이브라는 표현은 지나치게 가볍다고 지적했다.
실제 앤트로픽과 오픈AI는 자사 제품을 보다 기능 중심의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공식 문서에서 클로드 코드를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이자 '에이전트형 코딩 도구'라고 부른다. 오픈AI 역시 코덱스를 AI와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도록 돕는 코딩 에이전트로 설명하고 있다.
보리스 처니는 대체어를 찾는 과정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챗봇에도 의견을 물었다고 밝혔다. 클로드는 대안으로 '에이전트형 엔지니어링'이라는 표현을 제시했다. 다만 보리스 처니는 이 표현 역시 아직 충분히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 제안도 받겠다고 밝혔다. 적절한 표현이 나오면 실제로 사용할 의향이 있다며, 기자들을 통해 제안하거나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으로 의견을 보내도 된다고 설명했다.
보리스 처니는 이날 열린 앤트로픽의 '코드 위드 클로드'(Code with Claude) 콘퍼런스 기조연설에도 참석했다. 앤트로픽은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계약을 맺고 추가 컴퓨팅 자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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