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1분기 영업익 1711억… 천궁 수출 힘입어 56% 증가
||2026.05.07
||2026.05.07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올해 1분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등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LIG D&A는 1분기 영업이익 17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9.4% 늘어난 13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4.7%로 전년 동기 12.1% 대비 2.6%포인트(p) 늘었다.
실적 상승세는 수출이 이끌었다. 국내 매출액은 7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수출은 119% 증가한 4052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매출액은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Ⅱ 사업 매출 1700억원과 미국 4족 보행 로봇 자회사 고스트 로보틱스의 매출액 47억원이 반영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유도무기(PGM), 항공·전자(AEW)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유도무기 매출액은 천궁과 해궁 등 유도무기 양산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62% 증가한 6890억원을 기록했다. 항공·전자 부문은 KF-21 양산사업 본격화로 75.7% 증가한 188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휘통제(C4I)가 30% 감소한 1566억원을, 감시정찰(ISR) 부문이 13.5% 줄어든 1082억원을 기록했다. 유·무인 복합체계 관련 개발, 정찰용 무인수상정 등 기타 부문은 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었다.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5조3100억원이다. 특히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중동향 천궁-2 수주 잔고가 9조99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신규 수주액은 2052억원이었다.
LIG D&A 관계자는 “천궁-Ⅱ의 중동 수출 실적 반영과 국내 양산 및 해외 수출 사업 본격화로 실적 개선의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며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며 연내 UAE 현지법인 설립으로 중동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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