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에이전트형 AI가 CPU 수요 폭발시킨다"…성장 전망 35%로 상향
||2026.05.07
||2026.05.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MD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의 장기 성장 전망을 기존보다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 확산이 CPU 수요를 끌어올리면서 회사의 시장 전망 수정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리사 수 CEO는 인터뷰에서 에이전트형 AI가 전반적인 인공지능 도입 과정에서 높은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AMD가 그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AMD는 전날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이후 주가는 15% 상승했다.
이번 전망 상향의 핵심은 데이터센터 사업과 서버 CPU 수요 확대다. AMD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리사 수 CEO는 데이터센터 부문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으며, 인공지능 활용 방식 변화로 연산 수요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고객들과 최근 90일 동안 논의한 결과 수요 흐름이 보다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 부하의 이동이 핵심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 변화는 에이전트형 AI 확산과 맞물리며 CPU 역할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AMD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에 뒤처져 있으나 CPU 시장에서는 강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에이전트형 AI 확산으로 추론 단계 연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CPU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AMD는 지난해 11월 기준 향후 3~5년간 서버 CPU 시장이 연평균 약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번에는 연평균 35% 이상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리사 수 CEO는 해당 시장 규모가 10년 말까지 1200억달러(약 174조3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정은 단순한 수치 변경이 아니라 인공지능 인프라 수요 구조 변화의 결과로 해석된다. 초기 생성형 AI 시장에서는 GPU 수요가 중심이었으나, AMD는 추론 단계에서 CPU 수요가 함께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AMD가 실적과 함께 데이터센터 성장 전망 및 CPU 시장 상향을 동시에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수혜 범위를 재평가했다. 특히 CPU 중심 전략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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