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포털 ‘다음’ 운영사 AXZ 인수 확정
||2026.05.07
||2026.05.07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Daum)’ 운영사 AXZ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다음의 검색 엔진과 콘텐츠 데이터에 결합해 기존 포털 서비스를 차세대 인공지능(AI) 포털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는 카카오로부터 AXZ 지분을 인수하는 본 계약을 최종 체결하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업스테이지와 AXZ 모회사 카카오는 앞서 1월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 전량을 업스테이지로 이전하고, 카카오가 업스테이지의 일정 지분을 취득하는 주식교환 방식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후 약 4개월간 심층 실사를 거쳐 이번 본 계약을 체결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자체 개발 LLM 솔라와 다음이 보유한 검색 엔진,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키워드 중심 검색을 넘어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시하는 ‘콘텍스트AI’ 서비스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 전체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재구성해 차세대 포털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가 자사가 주관사로 참여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대국민 AI 생태계 확산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국가대표 AI 모델이 다음과 결합될 경우, 다음 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 생태계 확산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AI 기업인 업스테이지의 기술력과 30여년 역사를 지닌 국민 포털이 결합하는 이번 인수가 새로운 AI 포털 시대를 열어가는 AI 산업의 상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길 기자
jk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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