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테슬라 차량에 350kW 초급속 충전기 전면 개방
||2026.05.07
||2026.05.07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고속도로 휴게소 350kW 초급속 충전기를 테슬라 차량에 전면 개방했다. 회사는 7일부터 테슬라 차주는 테슬라 정품 DC콤보(CCS 콤보 1) 어댑터를 사용해 전국 워터 고속도로 휴게소의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테슬라 차량은 워터의 NACS·DC콤보 호환 200kW 급속 충전기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 호환 충전기는 김해금관가야휴게소(기장·창원 방향), 장유휴게소, 진영휴게소 등 전국 46개 휴게소에 69기가 설치돼 있다.
워터는 차량 식별값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도입, NACS 커넥터 운영 데이터 누적, 자체 실측 테스트 등 기술 검증을 거쳐 안전이 확인된 범위 내에서 개방했다. 워터 관계자는 "테슬라 차량과 350kW 초급속 충전기 조합은 그간 어댑터 인증 사양과 충전기 통신 환경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영역이었다"며 "충분한 사전 검증을 거친 만큼, 차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단계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워터는 테슬라 차주의 충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안내도 병행한다. 정품 DC콤보 어댑터 사용 안내, 충전 전 커넥터 내 이물질 확인 등 메시지를 워터 앱과 충전소 현장에 추가로 노출할 예정이다. 충전 중 이상 발생 시 워터 고객센터가 24시간 상담과 현장 대응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원인 확인 절차에 따라 안내할 계획이다. 워터가 운영 중인 350kW 충전기는 84kWh 용량의 준중형 전기 SUV 기준 약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사양이다.
워터는 지난해 2년 연속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 1권역 사업자로 선정돼 23개 휴게소에 충전기 122기를 추가 구축 중이다. 하반기 신규 개소가 완료되면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 인프라는 73개소·396기로 확대되며, 전년 대비 약 45% 증가한다.
워터는 향후 400kW급 고출력 충전기 추가 도입도 검토 중이다. 참고로 워터는 2024년 9월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충전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NACS·DC콤보 호환형 200kW 급속 충전기를 도입한 바 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워터의 방향은 일관되게 '전기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고속도로 초급속 충전 영역에서도 차종과 규격을 가리지 않는 개방형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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