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AI 전환 본격화” [카카오 컨콜]
||2026.05.07
||2026.05.07
카카오가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대화 안에서 예약과 결제를 연결하는 AI 서비스를 확대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을 5000만 이용자가 쓰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자의 대화 맥락을 파악하는 AI 서비스 구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의 중장기 AI 비전은 카카오톡의 5000만 이용자 모두가 개인화된 에이전트를 보유하는 것이다”라며 “서비스와 모델 측면 모두에서 5000만 이용자들이 온보딩된 미래를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AI 이용자를 성향에 따라 나눠 공략한다. AI 활용도가 높고 비용 지불 의사가 있는 이용자는 ‘챗GPT 포 카카오’로 흡수한다. AI 이해도가 높지 않거나 비용을 내지 않는 일반 이용자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통해 일상에서 AI를 쓰도록 한다.
카카오 AI 서비스 초기 이용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일간 활성 이용자 중 에이전트 선택에 반응한 이용자 비중과 1인당 액션 횟수가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기간보다 늘었다. 이용자 잔존율은 CBT와 비슷한 70% 수준을 유지했다.
‘챗GPT 포 카카오’는 누적 가입자 1100만명을 돌파했다. 챗GPT 포 카카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분기보다 2배쯤 증가했으며 1인당 월 발신 메시지 수는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신아 대표는 “하반기부터는 실제로 이용자들이 톡 내 대화에서 시작해 결제까지 완료되는 에이전트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게 된다”며 “머지않아 5000만 이용자 모두가 각자의 개인화된 AI 에이전트와 매일 일상적으로 인터랙션하는 미래를 카카오톡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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