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수익성,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못 따라잡는다
||2026.05.07
||2026.05.07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폭스바겐 전기차의 수익성이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려면 최소 2030년은 돼야 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이런 전망을 제시했다.
아르노 안틀리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기차 마진이 내연기관차와 완전히 비슷해지려면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SSP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완전히 비교 가능한 마진은 미래 SSP 플랫폼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SSP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확장형 시스템 플랫폼이다. 현재 전기차에 쓰는 MEB와 PPE의 후속 플랫폼으로, MEB는 폭스바겐 ID 시리즈에, PPE는 아우디 A6와 Q6 e-트론, 포르쉐 마칸과 카이엔 전기차 등에 적용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SSP를 통해 MEB 대비 생산비를 최대 2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SSP 출시는 당초 올해에서 2030년으로 미뤄졌다.
기존 플랫폼에서도 수익성 개선 작업은 진행 중이다. 안틀리츠는 개량형 MEB 플러스 기반 차량에 더 저렴한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ID.2 크로스의 수익성은 동급 내연기관차의 70~80% 수준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수익성 개선이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 목표를 맞추면서도 이익을 훼손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률은 2026년 4~5.5%로 예상했다. 2025년 2.8%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그룹 전체 영업이익률을 8~1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2025년 북미 판매는 10%, 중국 판매는 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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