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일럿과 팀즈 결집…MS, AI 시대 맞춤형 조직 개편 단행
||2026.05.07
||2026.05.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라제쉬 자 부사장의 은퇴에 따른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라이언 로슬란스키 링크드인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한 새로운 통합 업무 경험 조직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 및 핵심 서비스 리더십을 전면 재배치했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35년간 윈도우와 오피스 등 핵심 사업을 이끌어온 라제쉬 자 부사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조치로 업무 경험과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보고 체계 단순화가 핵심이다. 이번 주부터 적용되는 새 구조에 따라 주요 부문장들은 자 부사장이 물러나는 6월 30일부터 사티아 나델라 CEO에게 직속 보고하게 됐다.
라이언 로슬란스키 CEO는 기존 링크드인과 오피스 운영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조직까지 흡수하며 신설된 업무 경험 그룹(Work Experiences Group)을 이끌게 됐다. 동시에 찰스 라만나 부사장은 코파일럿, 에이전트 및 플랫폼(CAP) 팀의 수장을 맡아 원드라이브, 셰어포인트 등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에이전트 역량을 결집한다. 파반 다불루리 부사장은 윈도우와 디바이스 그룹을 계속 지휘하되 인텐셔널 소프트웨어 팀을 새롭게 편입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기술 아키텍처 부문에서는 페리 클라크가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됐다. 클라크 CTO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코파일럿의 시스템 설계가 애저 클라우드 및 실리콘 칩과 효율적으로 구성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엑셀과 워드의 창시자로 알려진 찰스 시모니 기술 펠로우가 포함된 팀이 윈도우 그룹 산하로 이동하며 기술적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직 쇄신과 맞물려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한 자발적 은퇴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근속 연수와 연령의 합이 70 이상인 미국 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일회성 프로그램은 윈도우와 오피스 부문의 인적 구성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AI 제품군을 위해 엔지니어링 역량을 재정비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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