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총 1조달러 클럽 가입...TSMC 이어 아시아 두번째

디지털투데이|황치규 기자|2026.05.07

[사진: 삼성전자]
[사진: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6일 주가가 10% 이상 오르며 TSMC에 이어 아시아 기업 중 두 번째로 1조달러 문턱을 넘었다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지난주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AI 시스템 구동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마진이 크게 개선됐다.

AI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 칩 가격이 오르고 삼성전자 수익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애플이 미국 내 자국 칩 생산을 위해 삼성전자와 인텔 양측과 협상 중이라는 보도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애플은 그동안 대만 TSMC에 칩 생산을 의존해왔다.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계약을 따낸다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호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AI 수익 배분을 요구하며 18일간 파업을 예고했고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TV 사업부는 HBM 호황으로 가격이 치솟은 메모리 칩을 비싸게 사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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