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0.5원 내린 1462.8원 마감
||2026.05.04
||2026.05.04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4일 1462.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20.5원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수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4조2557억원을 순매수했다. 원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달러 가치가 하락해 원·달러 환율도 하락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6936.99로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일 대비 338.12포인트(5.12%) 오른 수준이다.
미국 기술주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도 영향을 줬다. 미국의 대형 기술주 7개(매그니피센트7·M7) 모두 시장 전망치를 넘는 실적을 내면서, 지난 1일(현지 시각)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7230.12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썼다.
미국·이란 전쟁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한몫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 시각 기준 4일 오전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가동한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다만, 이란 당국은 프로젝트 프리덤이 휴전 파기 행위라고 반발했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은 “새로운 해상 질서에 개입하려는 미국 측 어떤 시도도 휴전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망상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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