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5.5 두고 설왕설래…"성능은 만족, 감성은 아직"
||2026.05.04
||2026.05.04
[디지털투데이 홍경민 인턴기자] 오픈AI 최신 모델 GPT-5.5가 공개되면서, 지난 2월 종료된 GPT-4o를 그리워하던 사용자들 사이에서 성능과 감성 측면에 대한 기대와 평가가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GPT-4o는 활기차고 개성 있는 응답으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일부는 이를 친구나 조언자처럼 인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픈AI는 해당 모델이 과도하게 아첨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판단해 성격을 조정했고, 이후 등장한 GPT-5.0과 5.2 모델은 보다 절제된 응답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최신 모델들은 아첨 성향은 줄었지만, 동시에 유연성과 표현력도 약화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전보다 상호작용 과정이 경직됐으며, 정보 제공 과정에서도 보다 신중하고 제한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의료나 조언 성격의 질문에서 기존보다 적극적인 해석이나 제안이 줄었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이와 달리 GPT-5.5 모델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모델이 대화 맥락을 보다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다양한 주제에서도 안정적으로 의견을 제시한다고 보고 있다. GPT-4o 복귀를 요구하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5.5에 대해서는 이전 모델 대비 개선됐다는 반응이 확인된다.
다만 감성적 요소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 있다는 평가도 공존한다. 일부 이용자들은 GPT-5.5가 기능적으로는 발전했지만, GPT-4o가 보여줬던 직관적이고 친밀한 상호작용 경험까지 완전히 재현하지는 못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오픈AI는 5.1 모델에서 특정 성격 설정이 과도한 표현을 유발한 문제를 인정하고 이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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