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드론 공습에 AWS 중동 리전 ‘마비’…정상화까지 반년 소요 전망
||2026.05.04
||2026.05.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파손된 중동 지역 데이터 센터를 복구하고 정상 운영을 재개하기까지 앞으로 수개월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AWS는 대시보드 업데이트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클라우드 리전이 중동 분쟁으로 피해를 입어 고객 애플리케이션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복구 프로세스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과금 운영도 일시 중단된 상태다. 아마존은 복구 지연에 따른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미 지난 3월 발생한 약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이용 요금을 면제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 장애는 이란의 드론 공격이 AWS 데이터 센터 3곳을 직접 타격하면서 발생했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한 데이터 센터에서만 14개의 EC2 클라우드 서버 랙이 오프라인 상태가 되었으며, 화재 진압 시스템 가동에 따른 침수 피해와 냉각 시스템의 기계적 고장도 심각한 수준이다. 전체적인 복구에 반년 가까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당시 타격으로 인한 물리적 피해가 매우 막대했음을 보여준다.
인프라 마비가 장기화됨에 따라 AWS는 고객들에게 해당 리전의 자원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원격 백업을 활용해 접근 불가능한 데이터를 복구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실제로 두바이에 기반을 둔 슈퍼 앱 카림(Careem) 등 일부 기업은 타 지역 서버로 신속하게 이전을 완료해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하지만 인프라 복구가 지연되면서 영국 기반의 퓨어 데이터 센터 그룹이 해당 지역 투자를 일시 중단하기로 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클라우드 업계 전반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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