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온’으로 英 뚫는다…유럽 공략 '속도'
||2026.05.04
||2026.05.04
영국 '에브리싱 일렉트릭 UK 2026' 헤드라인 스폰서 참가
아이온 에보·아이온 GT 등 전기차 전용 타이어 라인업 전시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앞세워 영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 판매 경쟁이 차량 성능을 넘어 충전, 에너지, 소프트웨어, 부품 생태계로 넓어지는 가운데 타이어 역시 전기차 주행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제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영국 3개 지역에서 열리는 전기차 전시회 ‘에브리싱 일렉트릭 UK 2026’에 헤드라인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24년 공식 후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1개 지역 헤드라인 스폰서를 맡았고, 올해는 노스·웨스트·그레이트 런던 등 3개 지역으로 후원 범위를 넓혔다.
한국타이어가 이번 전시회에서 전면에 세우는 제품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이다. 현장 부스에서는 고성능 전기차용 ‘아이온 에보’, 프리미엄 투어링 타이어 ‘아이온 GT’, 사계절용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 등이 소개된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차량 중량이 무겁고 초기 토크가 강한 데다, 정숙성이 중요한 만큼 타이어에도 낮은 소음, 높은 내구성, 접지력, 전비 효율이 동시에 요구된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을 통해 이 같은 전기차 전용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아이온 브랜드의 기술력을 포뮬러E와 연결해 강조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아이온 제품군에도 전기차 레이싱에서 축적한 기술 이미지를 입히고 있다.
유럽은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타이어 전략에서 중요한 시장이다.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르고, 프리미엄 브랜드와 고성능 전기차 비중이 큰 만큼 전용 타이어 수요도 함께 커질 수 있어서다. 한국타이어가 영국 주요 전기차 전시회 후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도 아이온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직접 각인시키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국타이어는 "현장에서는 야외 부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및 클린테크 산업을 주제로 한 전문가 패널 토크 및 인사이트 세션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현장 내 브랜드 노출 및 영상 콘텐츠 운영 등으로 관람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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