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가짜 아티스트 퇴출하나…AI 음악 구별 배지 도입
||2026.05.04
||2026.05.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티파이가 인공지능(AI) 콘텐츠와 실제 아티스트를 구분하기 위해 신뢰성과 진실성을 증명하는 새로운 인증 배지 제도를 전격 도입한다.
지난 1일(현지시간) IT매체 아이티미디어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 프로필이 플랫폼이 정한 엄격한 인증 기준을 충족했음을 나타내는 스포티파이 인증(Verified by Spotify) 배지를 발표했다.
해당 배지는 프로필 페이지와 검색 결과의 아티스트 이름 옆에 연한 녹색 체크 표시와 함께 나타난다. 이는 리스너들이 자신이 듣는 음악의 주체가 실존하는 아티스트인지 명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단순한 음원 등록 이상의 구체적인 활동 증거가 필요하다. 일정 기간 리스너들이 해당 아티스트를 능동적으로 검색하고 청취했다는 지속적인 참여 실적이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또한 플랫폼 정책 준수는 물론 콘서트 일정, 굿즈 판매, SNS 계정 링크 등 플랫폼 외부에서의 실질적인 활동 흔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실체가 불분명한 계정을 걸러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도에서 주목할 점은 AI 생성 콘텐츠나 AI 페르소나를 주체로 하는 프로필은 인증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이다. 스포티파이는 최종 판단 과정에서 알고리즘 분석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검토를 병행하여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이용자들이 주로 검색하는 아티스트의 99% 이상이 인증될 전망이며, 이들 대다수는 독립 아티스트인 것으로 파악됐다.
스포티파이는 수백만개에 달하는 전체 프로필을 대상으로 인증 작업을 지속해서 진행하며, 향후 요건을 갖춘 아티스트에게 배지를 순차적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아티스트 프로필에 활동 이력과 투어 정보 등을 담은 상세 정보 섹션도 새롭게 추가한다. 이 기능들은 향후 수주에 걸쳐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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