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깜짝 반등에...해외IB, 韓경제성장률 전망 줄상향

디지털투데이|온라인팀|2026.05.04

수출. [사진: 연합뉴스]
수출. [사진: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온라인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했다. 1분기 GDP 깜짝 반등이 주된 배경이다. 다만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물가 압력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42개 기관의 2026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4월 말 현재 2.1%다. 한달 전(2.0%)보다 0.1%p 올랐다.

기관별 상향 폭은 더 크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3월 말 1.6%에서 4월 말 2.7%로 1.1%p 높였다. JP모건체이스는 2.2%→3.0%(+0.8%p), 씨티그룹은 2.2%→2.9%(+0.7%p), BNP파리바는 2.0%→2.7%(+0.7%p)로 각각 올렸다.

집계 기관 42곳 중 25곳은 4월 중순 전망치를 발표하며 1분기 GDP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이 수정치를 내면 평균 전망치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7%였다. 2020년 3분기(2.2%) 이후 최고치다. 한국은행이 2월 제시한 전망치(0.9%)의 두 배에 가까웠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투자 회복이 견인했다.

물가 전망치도 동반 상승했다. 38개 기관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평균은 2.5%로, 한 달 새 0.2%p 올랐다. 전망치를 낮춘 곳은 한 곳도 없었다.

JP모건은 물가 전망치를 1.7%에서 2.7%로 1.0%p 상향했다. DBS는 1.8%→2.6%,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2.1%→2.9%로 각각 0.8%p 높였다.

한국은행은 "4월 이후 소비자물가는 국제 유가의 큰 폭 상승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본 서비스는 패스트뷰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