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기, AI 핵심 부품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가 110만원”
||2026.05.04
||2026.05.04
KB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MLCC·FC-BGA 등 인공지능(AI) 핵심 부품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4일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을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 거래일 삼성전기의 종가는 83만200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는 AI발 수요 폭증 및 가격 상승과 제품 믹스(Product Mix) 개선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FC-BGA의 경우 북미 초대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대상 공급이 예정보다 빨리 시작됨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조2091억원, 영업이익 28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수치다. 일회성 비용(퇴직금 충당금 714억원)을 제외하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크게 웃돌았다.
KB증권은 AI 서버와 전력 인프라 등 범AI향 MLCC·FCBGA 호실적이 실적 개선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2800억원, 영업이익 3983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3520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에 대해서는 AI 슈퍼사이클에 따른 이익 고성장 흐름을 고려해 향후 5년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CAGR) 추정치를 기존 +47%에서 +49%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적 고성장의 핵심은 제품 믹스 개선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레거시 IT향 등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 대신 AI 서버향 등 판매단가가 비싸고, 수익성이 뛰어난 제품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전사 영업이익률은 2025년 2분기 7.6%에서 올해 2분기 12.1%, 올해 4분기 15.1%에서 2027년 2분기 18.8%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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