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전쟁 탓 4년 지각…韓 차세대 중형위성 2호, 팰컨9에 실려 발사
||2026.05.03
||2026.05.03
당초 2022년 발사했어야…러-우 전쟁으로 4년 연기
발사 약 60분 뒤 발사체 분리 예정…KAI서 개발 주관

산업체 주관으로 독자 개발한 첫 위성 '차세대 중형 위성 2호'(차중 2호)가 첫 시도로부터 약 4년 만에 발사에 성공했다.
3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차세대 중형위성(차중) 2호는 이날 오후 3시59분(현지시각 2일 오후 11시59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
차중 2호는 발사 약 60분 만인 오후 4시59분께 발사체와 분리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차중 2호가 발사체에서 분리된 후 약 15분 뒤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 교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500kg급 표준형 플랫폼 확보 및 민간 기술이전을 위해 제작된 지상관측용 중형위성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을 맡았다.
차중 2호 무게는 534kg이며 흑백 0.5m 크기, 칼라 2m 크기 물체를 구분하는 지상관측 성능을 지녔다.
KAI는 2015년 차중 1호 개발사업에 항우연과 공동 참여해 기술이전을 받고 2018년부터 총괄주관기관으로 차중 2호 개발을 마쳤다.
당초 차중 2호는 2022년 하반기 러시아 로켓으로 발사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사가 4년 가까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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