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상인 훈계 논란’ 정원오 향해 “컨설팅 필요한 건 정 후보”
||2026.05.03
||2026.05.03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은 3일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30년 남대문 시장을 지킨 상인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라고 지적했다.
박용찬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 후보의 발언은 단순히 한 상인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이 아니라 힘겨운 민생에 염장을 지른 망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25일 남대문시장에서 한 상인이 “장사가 너무 안 된다”고 호소하자 “관광객이 이렇게 많은데 왜 장사가 안 되느냐.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연구하거나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품목을 바꾸면 대박 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장사가 안돼 억장이 무너지는데 상인의 안타까운 하소연에 소금을 뿌려댔으니 이 같은 상황을 접한 영세 상인들의 심정이 어떠했겠는가”라며 “정 후보는 핑계를 대며 위기를 넘기려 하지 말고 늦기 전에 해당 상인에게 직접 찾아가 정중하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 후보의 망언을 접하며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겐 영세 상인에 대한 ‘폄하 DNA’가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전 청와대 미래기획수석이 시장 상인들과 악수한 뒤 손을 닦는 낯뜨거운 장면이 포착돼 영세 자영업자들의 억장을 무너지게 만들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 인사들이 시장만 가면 어김없이 잇따라 사고를 치자 정치권 안팎에선 민주당 후보들에게 ‘시장 출입 금지령’을 내려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회자되고 있다”며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의 ‘명픽’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정 후보는 시간이 갈수록 수준 이하의 민낯을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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