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z 임원 ‘스테이블코인’ 용어 폐기 제기…”디지털 달러로 바꾸자”
||2026.05.03
||2026.05.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테이블코인 대신 '디지털 달러'나 '디지털 유로', '온체인 자산' 같은 이름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로버트 해킷은 1일 공개한 에세이에서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용어가 기술의 현재 역할을 더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해킷은 이 명칭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컸던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팔기 위해 '마력'이라는 표현을 쓴 사례를 들며, 스테이블코인도 출발 당시의 설명 방식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정성은 이제 기본 조건이다. 전제조건일 뿐 핵심이 아니다'라고 썼다. 이어 지금의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히 가격 안정성을 강조하는 수단이 아니라, 중개자 없이 거래를 처리하고 기존 화폐와 다른 방식으로 소프트웨어에 통합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시스템의 기반 도구라고 평가했다.
해킷은 대안으로 '디지털 달러', '디지털 유로', '온체인 자산'을 제시했다. 또 '전기 조명'이라는 표현이 사라진 것처럼 기반 인프라가 일상화하면 현재의 기술 명칭도 결국 쓰이지 않게 될 수 있다고 봤다. 해킷이 지칭한 '디지털 유로'는 민간이 발행한 유로 연동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이다. 이 자산은 유럽연합의 미카 규제 아래에서 감독받는다.
현재 유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EURC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BNP파리바, ING, 유니크레디트를 포함한 유럽 주요 은행 10곳은 키발리스 컨소시엄을 꾸려 2026년 중반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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