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AI 에이전트, 어머니 테스트 통과할 수준 아니다"
||2026.05.01
||2026.05.01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시장에 나온 AI 에이전트 상당수는 일반 사용자가 쓰기에 아직 너무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많은 AI 에이전트가 이른바 '어머니 테스트'(mother test)를 통과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에이전트는 많이 나와 있지만 내 어머니에게 알려 주고 싶은 수준의 에이전트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제품은 적지 않지만, 실제 사용 단계에서는 진입 장벽이 높다는 뜻이다.
그는 사례로 오픈클로(OpenClaw)를 들었다. 사용자는 컴퓨터에 로컬로 설치한 뒤 터미널에 접속하고, AI 에이전트를 쓰기 위해 시스템 설정까지 직접 마쳐야 한다. 마크 저커버그는 이런 설정을 끝낼 수 있는 이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대의 소수에 그친다고 봤다. 메타는 이런 소수 이용자보다 대중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가 집중하는 에이전트는 '그냥 작동하는' 형태여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에게 추천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일이 특정 출시 일정을 맞추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코딩 에이전트 개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가 반드시 개발자 도구 회사는 아니라고 말했다. 코딩 에이전트를 만드는 데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메타의 최우선 초점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사람들이 코딩과 모델의 자기 개선을 필요 이상으로 같은 것으로 본다고도 말했다. 코딩은 모델 자기 개선의 한 요소일 뿐, 유일한 요소는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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