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람은 필요 없겠네” 사실상 로봇이 다 만든다는 요즘 자동차 공장
||2026.05.01
||2026.05.01
용접·조립 전 공정 로봇이 대신 수행
트랙스, 3년 연속 수출 1위 기록
8800억 추가 투자로 생산력 확대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국GM 공장은 말 그대로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공장’에 가깝다.
약 4만8000㎡ 규모의 차체 공장에서는 무려 600대가 넘는 용접 로봇이 쉴 틈 없이 움직이며 차량을 완성한다.
차 한 대당 3650곳의 용접 포인트를 오차 없이 처리하는 이 공정은 완전히 자동화되어, 현장 인력은 극소수만 배치된 상태다.
이러한 생산 방식은 품질 균일성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완성차 공장 중에서도 높은 자동화 수준으로 평가된다.
타이어도 로봇이 장착…
조립 공정까지 혁신

조립 공정에서도 자동화는 핵심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직접 들어야 했던 15~20kg 타이어 장착 작업도 이제는 로봇이 대신 수행한다.
뿐만 아니라 부품을 집어 조립하는 로봇은 스스로 부품 부족 상황을 인식해 교체까지 진행한다.
사람이 개입하는 공정에서는 컨베이어 시스템이 차량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해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다.
이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스마트 팩토리’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트랙스 대박…
미국 시장서 폭발적 인기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핵심 모델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이 차량은
✔ 2023~2025년 3년 연속 수출 1위
✔ 미국 소형 SUV 시장 점유율 27%
✔ 연간 26만 대 이상 판매
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히트 모델로 자리 잡았다.
실제 마산항에는 수출을 기다리는 차량 수천 대가 대기 중일 정도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다.
8800억 추가 투자…
철수설 잠재운 ‘반전’

제너럴 모터스 본사는 최근 한국 사업에 약 88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 중 상당 부분은 최신 프레스 설비 도입 등 생산라인 고도화에 투입된다.
앞서 2022년에도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만큼, 창원공장은 GM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연이은 투자와 흑자 전환 성과는 그동안 제기됐던 ‘한국GM 철수설’을 사실상 잠재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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