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4 e-트론’ 공개... 주행거리 늘리고 V2H 최초 탑재
||2026.05.01
||2026.05.01
아우디가 자사의 대표 전기 SUV이자 베스트셀러인 ‘Q4 e-트론’에 강력한 기술력을 더한 업데이트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외관 변화를 넘어 주행 성능 개선과 함께 아우디 브랜드 최초로 양방향 충전 기술을 도입하는 등 전기차의 범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 더 멀리 가고 더 빠르게 채우는 효율의 진화
신형 Q4 e-트론은 더욱 효율적인 전기 모터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주행 거리를 눈에 띄게 끌어올렸다. Q4 스포트백 e-트론 퍼포먼스 모델 기준,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92km에 달한다.
충전 속도 역시 개선되어 최대 185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7분이면 충분하며, 단 10분 충전만으로도 185km의 주행 거리를 추가 확보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 시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 아우디 최초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소' V2H 도입
가장 주목할 변화는 양방향 충전 기능인 V2L(Vehicle-to-Load)과 V2H(Vehicle-to-Home)의 지원이다. 아우디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된 이 기능은 트렁크 내 230V 콘센트나 충전구 어댑터를 통해 전기 자전거를 충전하거나 캠핑용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나아가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가정용 전력으로 다시 공급하는 V2H 기능을 통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연계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졌다.
| ChatGPT 품은 디지털 콕핏과 개선된 실내 환경
실내는 이른바 ‘디지털 스테이지’라 불리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재편됐다. 11.9인치 계기판과 12.8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며, 아우디 최초로 12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지능형 아우디 어시스턴트에 ChatGPT를 통합해 운전자가 자연어로 질문하고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직관적인 조작 환경을 구축했다. 적재 공간은 515리터에서 최대 1,487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며, 콰트로 모델의 경우 견인 하중이 1,800kg까지 늘어나 레저 활용도 역시 높아졌다.
업데이트된 아우디 Q4 e-트론은 2026년 5월 유럽 시장부터 주문이 시작되며, 독일 기준 시작 가격은 47,500유로(약 7,000만 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주행거리와 충전 편의성, 그리고 양방향 충전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한 Q4 e-트론이 치열해진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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