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비트코인 ETF ‘IBIT’ 옵션 한도 4배 늘린 100만계약 승인
||2026.04.30
||2026.04.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IBIT' 옵션의 건당 보유 한도와 행사 한도를 기존 25만계약에서 100만계약으로 4배 늘리는 규정 변경을 승인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승인 대상은 나스닥 ISE가 신청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 관련 옵션 규정 변경안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27일 이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 나스닥 ISE는 기존 25만계약 상한이 기관투자자의 헤지 전략과 인컴 창출 전략을 제약한다며 한도 상향을 요청해 왔다. 이 안건은 2025년 11월 13일 처음 제출됐고, 이후 다섯 차례 수정됐다. 공개 의견수렴 기간에는 이의가 접수되지 않았다.
승인 근거로는 IBIT의 유동성과 시장 규모가 제시됐다. IBIT의 시가총액은 2026년 2월 11일 기준 약 526억달러였고, 직전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은 약 6180만주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100만계약 한도 아래에서 IBIT 옵션이 모두 행사되더라도 비트코인 전체 유통량 대비 익스포저가 0.278%에 그친다고 판단했다. 시장조작이나 비트코인 현물 시장에 과도한 영향을 줄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봤다.
감시 체계와 보고 의무는 유지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나스닥 ISE의 감시 프로그램이 부정 거래와 조작성 거래를 탐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같은 수준의 보유 한도는 '아이셰어즈 MSCI 신흥국 ETF' EEM, '아이셰어즈 중국 대형주 ETF' FXI 등 다른 ETF 옵션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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