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분기 순익 332억 1년새 두 배 늘어
||2026.04.30
||2026.04.30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106.8% 증가한 3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분기 이자이익은 1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대출 자산 성장과 금리 환경 변화, 조달 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같은 기간 1.41%에서 1.57%로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 늘었다. 체크카드 수익 확대와 제휴 신용카드 발급 수수료 증가, 연계대출과 광고플랫폼 수익 성장, 채권매각이익 확대 등의 영향이다.
수신 잔액은 28조2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조8000억원보다 4200억원 늘었다.
여신 잔액은 18조75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7% 늘었다. 개인사업자 중심의 기업대출 확대가 여신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
기업대출 잔액은 1년 사이 1조3100억원에서 2조75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분기말 케이뱅크의 전체 고객은 1607만명으로 지난해 말 보다 54만명 증가했다.
1분기 대손비용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539억원 대비 7.6% 낮아졌다. 대손비용률은 지난해 1분기 1.31%에서 올 1분기 1.09%로 개선됐다.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0.66%에서 올 1분기말 0.61%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1%에서 0.58%로 개선됐다. BIS비율은 21.47%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기업대출 부문에서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구조를 정교화하고 자금용도 적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대형 플랫폼 전용 제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보증서 기반 대출을 확대하고 관련 서비스 범위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결제 실험 프로젝트 ‘팍스프로젝트(Project Pax)’ 2차에 참여하는 등 스테이블코인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 1분기는 선제적인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 시기"라며 "향후 기업금융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차별화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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