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원스토어 ‘올인원 스토어’ 도약 예고
||2026.04.30
||2026.04.30
우리나라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독자적인 웹 상점을 운영하고 텐센트와 협력해 다양한 미니게임을 선보인다. 앱 내에서 다운로드, 결제, 플레이가 이어지는 ‘올인원 스토어’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원스토어는 30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서비스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는 “지난 10년이 수수료 인하를 통해 대표 앱마켓으로 성장하는 여정이었다면, 다음 10년은 앱마켓의 역할을 확장하며 변화를 선도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이날 신규 서비스 ‘원웹샵’과 ‘원플레이 게임’을 공개했다. 두 서비스는 원스토어의 로그인·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게임 실행부터 아이템 구매까지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웹샵은 앱마켓 사업자가 직접 제공하는 웹 기반 D2C(Direct to Consumer) 결제 인프라다. 개발사는 기존 원스토어 인앱 결제 연동 규격을 그대로 활용해 웹샵을 도입할 수 있으며 PG 수수료를 포함해 8%의 수수료만 적용돼 비용 부담을 낮췄다.
원웹샵의 강점은 다양한 접근 경로다.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웹샵으로 직접 이동하거나 원스토어 앱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다. 게임사 공식 커뮤니티, 브랜드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 등 외부 채널에서도 웹샵 연결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iOS, PC 등 이용 환경의 제약도 없다. 현재 40여 개 타이틀이 입점을 준비 중이며, 5월 말 정식 출시 예정이다.
원플레이 게임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원스토어 앱 안에서 다양한 게임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스토어는 텐센트와 협력해 국내 이용자에게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 게임 서비스는 시범 운영을 거쳐 5월 정식 출시된다.
박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그간의 성과도 공개했다. 원스토어는 지난 10년간 누적 거래액 8조원을 돌파했고, 개발사와 이용자에게 1조2000억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거래액 기준 2019년 애플 앱스토어를 추월했다. 원스토어의 7년간 누적 거래액 점유율은 12.3%로 애플 앱스토어(12%)를 앞서고 있다.
박 대표는 “원스토어는 올인원 스토어의 비전 아래 다운로드·결제·플레이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앱마켓의 다음 세대를 열겠다”며 “두 서비스의 입점 확대가 기존 앱마켓 사업과 시너지를 내며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선우 기자
swch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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