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과한 윤이나 “‘오구 플레이’ 설명 과정 신중하지 못했다”
||2026.04.30
||2026.04.3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윤이나(23·솔레어)가 해외 인터뷰 과정에서 불거진 ‘오구 플레이’ 발언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긴박한 상황 속 설명 과정이 신중하지 못했다”며 “이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발언으로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책임은 선수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으며, 결코 이를 다른 누구에게 돌릴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이나는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 출전 도중 3라운드를 마친 뒤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왔다. 골프위크는 ‘우승 경쟁에 뛰어든 LPGA 신예 스타, 부정행위 스캔들에 입을 열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이나의 인터뷰 내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윤이나는 통역을 통해 “티샷한 공이 러프에 빠졌고, 다른 선수들이 공을 찾는 것을 도와줬지만 다음 샷을 하기 전까지 그 공이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디가 치라고 했지만 듣지 말았어야 했다”며 “너무 긴장되고 무서워 바로 신고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이 알려진 뒤 일각에서는 오구 플레이 책임을 캐디 등 주변 인물에게 돌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이나 측은 즉각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윤이나는 “이번 일을 통해 제 언행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깨달았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고 성숙한 자세로 임하겠다. 관계자와 팬들께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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