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유 스와프 7월까지 연장 검토
||2026.04.30
||2026.04.30
정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에 지난 달부터 시행 중인 비축유 스와프(SWAP·교환) 제도를 7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5월까지 할 예정이었다.
비축유 스와프는 정부가 보유한 비축유를 원유 대체 물량을 확보한 정유사에 빌려주는 제도다. 원유 대체 물량이 국내에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니 정부가 먼저 공급하는 것이다. 기업은 대체 물량이 국내에 들어오면 정부에 돌려줘야 한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이날 중동 상황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에서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는 측면에서 5월에 종료되는 비축유 스와프 제도를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수요에 따라 7월까지 연장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 보유 비축유를 방출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양 실장은 “현재 기업들이 비축유 스와프활용을 적극적으로 하는 상황이라 기업들이 예전처럼 비축유를 내보내길 원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5월에는 대체 물량이 많이 들어오는 편으로 정유사의 비축유 수급 수요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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