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찾고 자체 실험실로 확인…어스AI, 광물 탐사 속도 높인다
||2026.04.30
||2026.04.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핵심 광물 탐사 스타트업 어스 AI(Earth AI)가 데이터 분석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실험실을 구축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자원 탐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로만 테슬류크(Roman Teslyuk) 어스 AI 최고경영자(CEO)는 구리, 백금 등 핵심 광물을 찾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데이터 지연을 해결하고자 자체 실험실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외부 실험실을 이용할 경우 암석 샘플 분석에 보통 5개월이 소요되지만, 자체 시설을 통하면 이를 5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어스 AI는 그동안 아무도 광물이 없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호주 오지에서 AI 모델을 활용해 유망 지점을 찾아왔다. 하지만 시추 능력이 확대되면서 외부 실험실의 분석 병목 현상이 심화됐다. 최근 광물 개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분석 대기 시간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고, 이로 인해 약 7000미터 분량의 시추 샘플 데이터를 얻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지하 탐사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광물 매장 여부와 분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시추 작업이 필수적이다. 추출된 시추 코어는 육안으로 가치를 판단할 수 없어 반드시 실험실 분석을 거쳐야 한다. 어스 AI는 시추 과정에서 빠른 피드백을 받지 못할 경우 다음 시추 위치를 정하는 효율성이 떨어져 전체 탐사 비용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어스 AI는 광산의 경제적 가치를 최종 결정하거나 판매를 위한 검증 단계에서는 여전히 제3자 기관을 활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탐사 과정 중에는 자체 실험실을 통해 시추 위치를 정확히 좁혀나감으로써 시추 횟수를 최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테슬류크 CEO는 적시에 정보를 얻어야만 모델을 위한 최적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탐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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