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1위 채비, 코스닥 입성…4.2조 청약 흥행에 해외 기관도 러브콜
||2026.04.30
||2026.04.30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CHAEVI)가 29일 코스닥 시장에 정식 입성했다. 청약 단계부터 뜨거운 투자 열기를 불러일으킨 채비는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초급속 충전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채비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서울사옥에서 코스닥 상장기념식을 열고 공식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CPO)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채비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앞서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 채비는 약 4조 2,000억 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높은 투자자 관심을 확인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의 21.03%로 설계해 수급 변동성을 최소화했고, 기관 배정에서 해외 비중이 35%에 달하는 등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도 확인했다. 또한 투자자 보호를 위한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함께 부여해 시장 친화적인 상장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채비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초급속 충전 기술의 완성도 높이기와 글로벌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투자 수요가 맞물리는 시점에 자본 시장과의 접점을 넓힌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과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은 정부의 인프라 확충 기조와 완성차 업계의 판매 확대로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채비는 이 같은 시장 흐름에서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 차별화와 서비스 네트워크 다변화를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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