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1분기 매출 28% 늘어...3년여 만에 최고 성장세
||2026.04.30
||2026.04.3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이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매출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1분기 매출은 181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순이익은 303억달러로 77% 뛰었다. 아마존은 앤트로픽 투자에서 발생한 세전 이익이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1940억~1990억달러, 영업이익은 200억~240억달러로 전망했다.
클라우드 사업이 1분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7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수준으로 커졌다.
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 CEO는 4월 9일 주주서한에서 1분기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AWS AI 사업 부문 연간 매출은 150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도 AI 시장 지분 확대를 위해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투자 계획은 2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60% 늘었다. 재시 CEO는 챗봇과 AI 툴에 대한 수요가 칩과 스토리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주 앤트로픽에 최대 25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그 일환으로 앤트로픽은 AWS 서비스를 대규모로 활용할 예정이다.
메타(Meta)는 별도 계약을 통해 아마존 그래비톤(Graviton) 프로세서를 차세대 AI 제품에 활용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오픈AI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오픈AI 최신 모델들을 AWS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아마존 온라인 스토어 사업은 1분기 전년대비 12% 성장했다. 아마존은 농촌 지역 이틀 배송을 위해 40억달러를 투입하는 등 빠른 배송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아마존은 위성 운영업체 글로벌스타(Globalstar)를 약 110억달러에 인수하며 우주 사업에도 진출했다.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레오(Leo)도 올해 중반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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